European mind

About a boy 2008/06/25 05:58 posted by dartag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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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는 가려주는 센스


European mind
06.25 ~ 08.07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리히텐슈타인
푸조 리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라는 곳을 나갑니다.
유무형의 도움과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정말 고맙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시험 끝나고 정신 없이 떠나는 여행, 제대로 된 인사는 다녀와서 좋은 모습으로 드릴게요.

저 보고 싶다고 울지 마시고,
언제나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먼 유럽 하늘 아래에서 늘 바라고 있을게요.

bonne c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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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Na hoLd Your haNd

universe 2008/06/19 04:29 posted by dartagnan

Sparkling diamonds, Moulin Rouge

The French are glad to die for love
프랑스인들은 사랑을 위해 죽어도 좋다지

A kiss on the hand may be quite continental
손등에 받는 키스가 유럽식 유행이라지만
But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
다이아몬드야말로 여자에겐 최고의 친구
 
A kiss may be grand
키스는 근사할지 몰라도
but it won't pay the rental On your humble flat,
초라한 아파트 집세도 내주지 못할걸
or help you feed your helpless cat
불쌍한 고양이 먹이값도 대주지 못해
 
Men grow cold as girls grow old
여자가 젊음을 잃을수록 남자는 열정을 잃어가고
And we all lose our charms in the end
결국에 우린 다 매력을 잃게 되죠
But square-cut or pear-shaped
그러나 네모나든, 물방울 모양이든
These rocks don't lose their shape
이 돌들은 영원히 변치 않아요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
다이아몬드는 여자에게 최고의 친구
 
Tiffany! Cartier!
 
Cause we are living in a material world
우리가 사는 곳은 물질적인 세계
And I am a material girl
그래서 난 돈을 좋아한답니다

 
Come and get me, boys
 
Black Star, Ross Cole!

There may come a time when a lass needs a lawyer
아가씨도 변호사가 필요할 때가 있겠지만
But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
다이아몬드는 항상 필요하지요
 
There may come a time when a hard-boiled employer
언젠가는 냉정한 그 상사도
Thinks you're awful nice
당신을 인정할 날이 오겠지만
But get that ice or else no dice
뇌물을 먹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을걸
 
He's your guy when stocks are high
주식이 잘될 때 그는 당신 것
But beware when they start to descend
하지만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주의해요
 
Oooo...Diamonds are a girl's best
다이아몬드는 여자에겐 최고-
Diamonds are a girls best
다이아몬드는 여자에겐 최고-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
다이아몬드야말로 여자에겐 최고의 친구

Cause that's those louses go back to their spouses!
남자들은 결국 아내 품으로 돌아가도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
다이아몬드는 여자에게 최고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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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이 발명해낸 최고의 가치는, "효율성"입니다. 최소 비용의 최대 효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합리성의 철학이야말로 자본주의 정신의 정수이며, 또한 2MB 정부가 "실용주의"라며 어설프게 쫓아가려고 하는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고도로 物化된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본의 힘, 자본의 권력은 우리를 끊임없이 물화시킵니다.

고전 자본주의와 상품 자본주의의 가장 확연한 차이는, 소비자를 객체인 동시에 주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최근 칙릿 문화의 아이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Sex and City>가 영화로 개봉하고, 서인영이 캐릭터로 잡고 있는 "신상녀"가 미디어를 통해 소비됩니다. "신상녀"는 스타일리쉬하고 유행의 첨단에 서있는 패션 아이콘처럼 미디어에서 대접해주지만, 실은 고도의 소비 자본주의가 낳은 또 하나의 허상에 불과합니다.

기 드보르式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스펙타클"한 소비자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이 세계는 보여줌으로써 인정받는 세계입니다. 기표의 세계입니다. 사람들이 명품에 집착하는 이유는 그 때문입니다. 루이뷔통을 들고 마놀로블라닉을 신고, 아우디를 타고 스타벅스를 마시는 것이 어디까지 그 사람에 대해 말해줄 수 있습니까. 사람들은 상실감과 존재감의 결여를 상품에서 찾고자합니다.

물질의 세계에서, 이제 모든 것이 수량화되고 계량화가 가능해집니다.

"오늘밤, 저랑 친구가 되고 싶은 분은 연락주세요. 당신과 은밀하게 대화하고 싶어요"

대화, 이야기, 친구, 우정, 사랑마저 상품화되고 거래의 대상이 됩니다.
상품의 구체적인 기능을 나타내고 설명하기 위한 용어 Spec은, 이제 대학생이 스스로를 상품화하고 기업에게 "잘 팔리기 위한" 옵션 사항을 뜻합니다. 세계는 소란한 장터, 저잣거리입니다. 물건을 팔려는 사람과 물건을 사려는 사람, 그러나 거기에 진정한 슬픔이 있습니까. 우리는 적당히 심각한 척 하고 싶을 뿐입니다. 싸이월드에서 사랑이나 인생에 관해 논하는 그 수많은 이미지와 단편적인 글들, 그것은 적당한 쓰라림, 적당한 고뇌, 적당한 씁쓸함, 적당한 우울함입니다.

이러한 세계 속에서, 우리는 사랑도,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마저도 물화하기 쉬워집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나만 주체이고 타인 모두를 객체로 만듭니다.
영화를 보듯이, PSP를 하듯이, 커피를 마시듯이 우리는 타인을 만나고 소비합니다.
그럴때, 우리는 정말 얼마나 지금 눈 앞에 있는 사람을 제대로 "겪어내고" 있는지요.
그 사람의 기쁨과, 고민과, 삶에 대한 무게와 깊이를 이해하기 위해 얼마만큼 노력했는지요.

에드바르트 뭉크의 유명한 걸작 <절규>는 의사소통 부재의 비극을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한 인간의 실존적 아픔을 담아낸 절규는 태양과 바다마저 꿰뚫고 휘감지만, 소실점 뒤에 그려진 타인들은 아무도 그의 아픔에 귀를 기울이거나 관심 갖지 않습니다. 그것이 <절규>가 끔찍하고 무서운 이유입니다. 소통이 되지 않는 사람과 사람의 사이에는 절망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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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녀관계에서 우리는 상대방을 객체화하기 쉽습니다. 서로를 목표이며 타겟이고 객체로 인식하는 지점에서 연애는 전략이 되고 심리전은 연애전술의 기본이 됩니다. 하지만 그는 내가 어떠한 자극이나 영향을 주어서 그에 대해 반응하고 움직이는 오브제Object가 아닙니다. 그는 하나의 온전한 가능성을 지닌 서브제Subjec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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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싶을 때, 그 미소, 그 옷으로 거기 서 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는 많은 것을 희생하고 나를 위해서 거기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머물 수 있는 존재가 내 옆에 있어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알고 기꺼이 그것에 대해 고마워 할 줄 알아야합니다. 그는 커피 한 잔이나, 브런치나, MP3 플레이어가 아닙니다. 그건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수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희생하는 대신 나와 함께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선택해준 것입니다. 그는 잃어버린 나의 반쪽이 아니라, 하나의 가능성을 지닌 완전체이며 살아있는 주체입니다. 바로 내가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삶이 소중한 이유는 영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끝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객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험을 알고, 늘 주체임을 자각해야합니다.
타인을 소비, 소모하며 그 자신 또한 그렇게 되는 고도의 시뮬라크르의 세계, 매트릭스의 세계에서 늘 깨어있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내야합니다.

이미 물화되어진 세계에 자신의 ID를 부여한 앤디 워홀은 하나의 좋은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모든 일상에서 "너는 살아있느냐"라고 시험받습니다. 거기에 기꺼이 "나는 살아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합니다. 내 행동에 모두 투영되어 있어야합니다. 내 삶을 온전히 움직이고 맛보고 실감하는 것입니다.
딱 한 번뿐인, 마지막인 이 시간을.


무엇을 사고 무엇을 입든, 자신의 삶을 실재적으로 경험해 내는 것.
영화, 음악, 패션, 그 모든 것이 동시에 저항이 될 수 있습니다.
몸짓 하나도 사회를 바꾸는 표식이 될 수 있고 얼마든지 확장 될 수 있어요.

그저 무분별하게, 내가 무엇을 쫓아가고 무엇을 입는지조차도 모르고 그저 휩쓸려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진정 원하고, 꿈꾸는 것을 위해 내 삶을 온전하게 살아내고 있는지, 그 길에 함께 서있는 사람들과 제대로 교감하고 있는지.

길을 잃지 않도록 손을 잡아주세요.
따뜻한 그 손 잡고, 이 세상의 그 모든 길에 빛을 비출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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